안녕하세요. 🍞빵의 모험가입니다.
마당에 스피어민트가 가득 자랐습니다.
너무 잘 자라는 걸 보니 익스트랙을 만들어서
나중에 베이킹에 써봐야 될 것 같습니다.
스피어민트 익스트랙
익스트랙을 만들 때 쓸 수 있는 재료가
스피어민트와 페퍼민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피어민트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스피어민트와 페퍼민트의 차이점
스피어민트는 쿨링감은 낮지만 달콤하고 순하다면
페퍼민트는 강한 쿨링감과 시원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스피어민트는 상큼한 디저트류에 적합하고,
페퍼민트는 강한 향일 필요한 경우에 쓰입니다.
도수가 높은 보드카를 고르시면 되며,
비싼 거, 저렴한 거에 대해 말이 많지만,
저렴한 보드카를 써도 된다고 합니다.
단, 향이 없는 무향으로 골라야 한다는 점!
그냥 시중에 파는 만 원대 보드카와
스피어민트 90g을 준비했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자연 바람에 물기가
최대한 마려서 준비해 줍니다.
중간중간 뒤집으면서 말려줍니다.
바닐라 익스트랙을 만들 때
바닐라 빈을 반을 갈라서 바로 사용하거나,
최대한 긁어서 잘 우려 나오게 하는 것처럼
어차피 한 달 동안 밀봉하고 있을 거라
말린 후에 바로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조금 더 잘 우려 나올 수 있도록
스피어민트 잎을 손으로 잘 조물조물해 줍니다.
끓는 물에 꼭 소독을 해줘야 나중에
혹시나 생길 수 있는 곰팡이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드카 병에 넣어서 만드셔도 되고
조금이라도 버리는 게 아까우시다면
유리병을 새로 구매해서 만드시면 됩니다.
병에 날짜를 적고 기다리면 끝!
이제 3~4일에 한 번씩 흔들어주면 됩니다.
하루가 지나고 확인해 보니 색이 변했습니다.
스피어민트는 그리 멘톨감이 그리 강하지 않기에
2주 뒤에 2차 추출하여 담글 예정입니다.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4주 동안 기다리고
필터를 사용해서 잎을 걸러내주면 완성입니다.
2주 뒤에 2차 추출할 때 후기를 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