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의 모험가입니다.
블랑제 공부를 하다 보니 광목천을 사용하여
2차 발효를 많이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취미로 하기에 이것저것 돈이 너무 나가니
다이소 면보자기를 광목천 대신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해 들어 한번 발효용으로 길들여 보려고 합니다.
다이소에서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요리용 면보자기로 학원 강사님께서
광목천 대신에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가로 세로 크기는 57cm로 우리가 알고 있는
50cm 자보다도 조금 더 큰 사이즈입니다.
광목천은 사실 더 두껍기 때문에 비교가 안되지만
다이소 제품이고 면보자기라고 해서 실오라기처럼
얇을 거라 생각했는데 비침도 적고 두께도 적당합니다.
📍면보자기 세척하기
새 상품이고 먹는 것에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척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준비물은 식초와 베이킹 소다로 비율은 1:1입니다.
⭐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섞으면 화학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합니다.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식초를 뿌리니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이때 미지근한 물을 조그만 부어줍니다.
면보자기를 적셔준다는 느낌이면 충분합니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물이 독할 수 있기 때문에
❗라텍스 혹은 고무장갑을 끼고 베이킹 소다와 식초물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잘 주물러 줍니다.
이 상태로 최소 5분은 내버려 두겠습니다.
5분이 지나면 면보자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강불에서 물이 끓으면 약불에서 20~30분 기다립니다.
물이 색상이 변했는데 면보자기 때문은 아니고
베이킹 소다와 물을 끓여서 생긴 물입니다.
📍면보자기 길들이기
최대한 햇빛에 바짝 말려줬습니다.
면보자기가 많이 주름져 있지만 괜찮습니다.
강력분과 박력분 중에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그냥 집에 많이 남아있는 거로 선택해 줍니다.
그럼 적당량을 면보자기에 덜어주고
손으로 면 전체에 강력분이 흡수될 수 있도록
눌러주면서 살살 펴줍니다.
면보자기가 촘촘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많이 손으로 펴줘야 흡수가 빠릅니다.
지금 바로 쓸게 아니라면 스크래퍼를 사용해서
면보에 남아있는 강력분을 잘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지퍼백에 잘 보관하면
광목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면보자기 길들이기가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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